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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정책뉴스][여성가족부] 2023년 학교 밖 청소년 실태조사 결과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4-05-23 조회수 3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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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학교 밖 청소년 실태조사 결과

- 학교 밖 중 6.4% 은둔 경험 청소년… 고립‧은둔 청소년 조기에 찾아 지원




여성가족부는 9일(목) ‘2023 학교 밖 청소년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2015년부터 시작된 학교 밖 청소년 실태조사는 「학교 밖 청소년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학교 밖 청소년의 전반적인 실태를 파악하여 학교 밖 청소년 지원 정책수립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되며,





변화하는 사회 환경에서 학교 밖 청소년의 실태를 빠르게 파악하고 대응하기 위해 조사 주기를 3년에서 2년으로 변경하였습니다.





또한, 고립‧은둔 경험, 스마트폰 사용 등을 파악하기 위한 설문 문항도 추가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내일이룸학교, 단기쉼터, 소년원, 보호관찰소, 대안교육기관의 학교 밖 청소년 2,400명과 검정고시에 응시한 학교 밖 청소년 490명, 총 2,890명을 대상으로 실시하였습니다.




「2023년 학교 밖 청소년 실태조사」의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1. 학업중단 관련 일반사항

  



(학교를 그만둔 시기) 조사 대상 청소년들이 학교를 그만둔 시기는 고등학교 때(62.2%)가 가장 많고, 중학교(20.8%), 초등학교(17.0%)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학교를 그만둔 이유) 학교를 그만둔 이유로 가장 많이 꼽힌 것은 심리‧정신적인 문제(31.4%), 원하는 것을 배우려고(27.1%)로 조사되었습니다.




초등학교와 중학교 때는 부모님 권유로 대안교육, 홈스쿨링을 위해서 그만두는 경우가 각각 61.3%와 35.2%로 가장 많았고, 고등학교 때는 심리·정신적인 문제가 37.9%로 가장 많았습니다.






2. 신체적·정신적 건강상태





(신체활동 및 비만) 하루 60분 주5일 이상 신체활동 실천율은 10.8%, 비만율은 17.7%로 나타났습니다.





신체활동 실천율은 2021년 13.2%에서 2023년 10.8%로 낮아졌습니다.





남자청소년의 비만율은 20.7%, 과체중률은 10.4%로 여자청소년보다 높았고, 여자청소년은 저체중률이 9.4%로 남자청소년보다 높았습니다.




(흡연 및 음주) 학교 밖 청소년의 현재흡연율은 19.3%, 현재음주율은 21.2%로 나타났습니다.





현재흡연율은 ’21년에 비해 8.8%포인트(p) 감소하였고 현재음주율은 7.5%포인트(p) 감소하였습니다.





(약물 복용 및 돈내기 게임) 학교를 그만 둔 이후 지금까지 마약류의 약물을 복용한 경험이 있는 학교 밖 청소년은 1.0%이며,





돈내기 게임 경험 비율은 지난 3개월간은 8.6%, 전 생애 기간은 17.8%로 조사됐습니다.




(이용경험 장소) 최근 1년 동안 이용 해 본적이 있다고 응답한 장소 중에는 멀티방/룸카페의 이용률이 16.0%로 가장 높았으며, 부모(보호자)가 동행하지 않은 숙박업소 이용률도 높은 편이었습니다.




(스마트폰 사용)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 수준은 잠재적 위험군은 29.6%, 고위험군은 4.2%였으며,

* 스마트폰 이용경험 10개 항목에 응답한 점수가 31점 이상인 경우에는 고위험군, 23~30점인 경우에는 잠재적 위험군, 23점 미만인 경우에는 일반군으로 구분하였고, 고위험군과 잠재적 위험군을 포괄하여 과의존 위험군으로 구분함.





여자청소년이 남자청소년에 비해 과의존 비율이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3. 은둔 경험





(은둔 경험) 학교 밖 청소년 중 은둔 기간 3개월 이상~6개월 미만의 은둔 잠재군은 3.5%, 6개월 이상의 은둔청소년은 6.4%로 나타났습니다.




은둔하게 된 주요 계기는 무기력하거나 우울한 기분이 들어서(28.6%),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서(24.9%), 무엇을 해야 할지 몰라서(13.7%), 사람들과 마주치는 것이 싫어서(9.6%) 순이었다. 기타 응답으로는 건강상의 문제, 공부, 게임, 귀찮아서, 나갈 일이 없어서 등이었습니다.




은둔 상태에서 벗어나게 된 가장 주요한 계기는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 지원서비스의 이용(27.3%), 더 이상 집에만 있으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24.5%)라고 답하였습니다.






4. 진로





(학교를 그만둘 당시 계획) 전체 응답자의 69.5%는 학교를 그만둘 당시 검정고시 준비를 계획하였습니다.





2021년 조사 대비 검정고시 준비(11.2%p↑), 대학진학 준비(6.9%p↑)는 증가했으며, 구체적인 계획을 가지고 있지 않은 비율(7.5%p↓)은 감소하였습니다.




(진로결정) 학교 밖 청소년의 향후 진로 계획은 정규학교 복학(대학 진학 포함)(28.2%), 검정고시 준비(12.4%) 순이었고, 진로를 결정하지 못했다는 응답도 33.1%로 나타났습니다.





정규학교 복학(대학 진학 포함)은 2015년 조사부터 지속적으로 증가했고, 진로미결정은 2021년 조사까지는 증가하다가 2023년에 소폭 감소하였습니다.






5. 정책수요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정책적 지원 요구) 학교 밖 청소년은 교통비 지원, 청소년활동 바우처, 진학정보 제공/검정고시 준비 지원, 진로탐색 체험, 직업교육·훈련, 대학 진학 및 입시 상담/자립수당 지원, 건강검진 제공 순으로 높은 수요를 보였습니다.




청소년활동 바우처 제공에 대한 수요가 ‘21년 7순위에서 ’23년 2순위로 상승폭이 컸으며 교통비 지원, 진학정보 제공(검정고시/입시/대안학교), 검정고시 준비지원, 진로탐색 체험, 건강검진 제공, 직업교육·훈련 등은 지속적으로 높은 수요를 보였습니다.




여성가족부는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학교 밖 청소년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 밖 청소년 지원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정보연계 강화) 학업을 중단하는 청소년의 정보연계가 확대*됨에 따라, 촘촘한 발굴 및 맞춤형 서비스 지원을 확대하고, 고립∙은둔 청소년 등 사각지대에 있는 청소년을 조기에 발굴해 나갑니다.

* 「학교 밖 청소년 지원에 관한 법률」을 개정(‘24.3.26 공포, ‘24.9.27 시행)으로 사전동의 없이 정보연계가 초·중학교에서 고등학교까지 확대





(보호 및 예방) 신종 위험요인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해 마약 등  유해정보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관계부처 협업하여 마약∙음주∙흡연∙인터넷도박 중독 방지 교육을 확대하여 실시합니다.





또한, 학교 밖 청소년의 마음건강 보호를 위해 우울, 불안, 과잉행동 등 정신건강 위기도를 측정하여 집중심리클리닉 등 전문상담을 제공합니다.





(고립∙은둔 지원) 고립·은둔 청소년의 특성을 고려한 전담 지원 체계를 마련하여 시범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고립·은둔에 대한 사회적 관심 유도 및 인식개선**을 위한 홍보와 복지부 등 부처 간 연계·협력을 강화합니다.

* 전국 12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를 중심으로 고립‧은둔 수준 진단부터 발굴 상담,   치유, 학습, 가족관계 회복에 이르는 전 과정을 맞춤형으로 지원

** 한국편의점산업협회 및 5개 회원사 캠페인, 인식개선을 위한 공익 캠페인 제작 등





(진로 지원) 진로∙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학교 밖 청소년에게 전문 직업훈련, 일경험(인턴십)∙직장체험, 취업연계 등을 개별 맞춤형으로 지원합니다.





신영숙 여성가족부 차관은 “교육부, 교육청 등 관계부처와 유기적으로 협력하여 정서적 위기에 놓인 학교 밖 청소년을 조기에 발굴하여 맞춤형 심리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새로운 정책수요에 대한 대응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출처: 여성가족부 https://www.mogef.go.kr/nw/enw/nw_enw_s001d.do?mid=mda700&bbtSn=711932